예천군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균제를 활용한 친환경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대한 중간 평가회가 20일 오전 10부터 지역 축산 농업인 25명과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 등 연구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연구 농장인 보문면 간방리 박동화 농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중간 평가회는 보다 부가가치 높은 예천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사양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재현성 높은 비육기술을 확립하고, 예천 한우만이 가지는 생균제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고급육 생산으로 예천 한우 브랜드화 및 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예천군이 2007년6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연구사업의 중간 평가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예천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 연구 사업은 현재 연구계획에 의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 경제.산업적인 측면, 사회.문화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차별로 연구개발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목표와 주요 내용은 농후 사료의 화학적 특성에 따른 배합비 작성, 조사료원에 따른 사양프로그램 작성, 거세한우 사양시험(체중, 증체량, 사료섭취량 등), 혈액내 성분분석, 도체 특성(육량, 육질형질), 도체의 이화학적 특성과 지방산조성 및 총 콜레스테롤 측정 등이다.
예천군은 FTA에 따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이 유일한 대안인 만큼 연구사업이 끝나는 2009년부터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예천군 한우농가에 보급하여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현 60%정도에서 90%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쇠고기 등급 향상에 따른 직접적인 농가소득증대와 더불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 사업에도 적극 활용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생균제를 활용한 친환경 고급육 이미지를 심어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동시에 이루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