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학생 실내체육관은 웃음과 화합의 바다였다.
정오가 되자 비구 비구니 스님과 신부 수녀님 그리고 불자들과 천주교 신도 500여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제5회 불교·천주교인 한마음 큰잔치가 벌어진 것이다.
천주교인과 불교인들이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는 친교의 자리인 제5회 천주교인.불교인 한마음 큰잔치가 22일 12시부터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 불자들과 천주교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천 불교 정법회(회장 남시우)와 예천 천주교회 사목회(회장 정안진)가 2년마다 주최해 오는 행사다.
불교계에선 예천불교사암연합회장 청안 스님을 비롯한 지역사찰 스님과 불자 250여명이 참석했고, 천주교계에선 예천성당 정희욱(대건 안드리아)신부님을 비롯한 수녀님과 사목회원 250여명이 참가했다.
2부 체육행사에서는 족구, 배구, 피구,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굴리기도 선을 보였다..
체육행사가 끝나고 3부 행사로 펼쳐진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흥을 돋구었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지급하는 등 흥겨운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예천의 가면무언극인 청단놀음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제공:예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