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생명, 종교에 대한 서구적 한계를 초월하고 동양적 지혜와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학교법인 목민학원(서울시 중구 소재) 아태생명학대학원대학교와 노르웨이대학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 및 유럽 10개대학 생태학 관련 전문학자 25~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학적 시각에서 본 종교와 생태학”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양에서 접하기 힘든 유교, 불교, 도교 등 동양적 전통사상과 지혜를 통해 생태학적, 생명학적, 종교적 문제를 새로운 학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아태생명대학원대학교 측에서는 유교, 불교 등 민족 전통문화와 종교가 잘 간직된 예천을 학술회의 장소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 학자들은 지난 27일 오후 보문면 우래리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에 도착 숙박을 하고 28일 예천향교와 용궁향교, 용문사를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에 대한 현장방문을 가진 후 29일부터11월 1일 오전까지 나흘동안 본격적인 학술 발표 및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