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영농현장에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현장기술교육을 11일 오후 2시부터 유천면 수심리 친환경무농약인증단지에서 재배농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권택기 유천면상담소장으로부터 친환경 우렁이쌀 재배 등 친환경농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후 재배농민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으로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우렁이벼 재배의 어려운 점을 즉시 해결하고 새로운 재배기술을 현장 컨설팅으로 기술지원을 해줌으로써 처음 우렁이벼 재배를 시작한 농업인들이 현장 체험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등 어렵게만 여겨지던 친환경 농업기술을 쉽게 이해시켜 주었다.
이날 현장교육이 개최된 유천면(면장 신동은)은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우렁이벼 재배면적이 작년도 413㏊에서 금년도에는 800㏊로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재배농가 71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영농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 외에도 쌀겨, 기계제초 등 다양한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제초제를 대신한 제초효과를 높여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부해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영농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렁이와 맥반석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에 최선을 다하여 대도시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