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봄철을 맞아 어린이 홍역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홍역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어린이 홍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12개월~15개월 무렵에 1차 MMR접종을 하고 4세~6세에 2차 접종을 권장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하며 홍역에 걸리게 되면 발진 발생 후 5일간은 유치원이나 보육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최근 초등학교 입학생 전원에 대하여 홍역 2차접종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미접종 학생에 대하여는 2차 접종을 마친 뒤에 입학하게 함으로써 초등학교 학생 누구나 예방접종을 마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역은 홍역에 감염된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품을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감염 후 5일간은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귀 뒤에서부터 얼굴, 목, 팔, 몸통, 대퇴부, 발로 발진이 퍼진다.
특히, 환자와 접촉한 감수성자는 접촉 후 72시간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홍역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이가 홍역일 경우에는 혼자 방을 쓰게 하고 이동을 자제하며 부득이 이동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