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농업인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천적을 활용한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방제를 위하여 친환경 실천농가 40호 17.1ha에 고추, 수박, 토마토 작목에 대하여 1억 1,200만원의 사업비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인회관, 마을회관 등에서 천적활용 지원농가 및 교육희망농가 200여호를 대상으로 천적활용 해충방제 요령 교육을 실시했으며, 진딧물과 총채벌레, 나방류에 대한 천적인 무당벌레 와 오리이리응애, 쌀좀알벌 등을 업체로부터 주요 영농 시기별로 공급받아 해충방제에 투입하고 있다.
천적활용 해충방제는 천적을 활용하여 생물학적으로 해충을 방제하는 친환경 방제법으로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 및 농약피해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웰빙열풍에따른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시행하였으며 내년에는 희망농가가 더 늘어나 67ha가 신청되어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계속 사업성과가 좋으면 오는 2013년까지 관내 시설원예 재배면적의 30%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당도 및 저장성이 높아 관행 농산물보다 20~30%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