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회룡포 사랑회(회장 이인호)회원 30여명은 1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회룡포에서 추억의 옛 오솔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걷기행사는 5월5일 개최되는 제2회 회룡포(비룡산)고사리 채취 체험행사와 회룡포 달빛사랑 축제를 앞두고 행사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코자 답사 형식으로 실시됐다.
회원들은 용궁면 대은리 고두실 마을에서 시작되는 옛 오솔길(2km)을 1시간 30여분 걸으며 연두빛으로 옷을 갈아있는 회룡포의 아름다운 봄을 즐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걷기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회룡포 주차장에서 술과 고기, 미나리전, 표고버섯 등의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인호 용궁면장은“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월례회 모임에 참석하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5월5일 개최되는 제2회 회룡포(비룡산)고사리 채취 체험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보름달빛이 고요히 쏟아지는 회룡포의 모래사장을 걷는 달빛사랑 행사도 함께 가졌다.
지난 2005년 결성된 회룡포 사랑회는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용궁, 개포, 유천, 풍양, 점촌에 거주하는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회룡포 주변의 정화사업, 관광안내, 홍보 등을 통해 찾고 싶은 회룡포를 지키고 가꾸는데 남다른 열성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회룡포를 보존하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매년 타지역 사람들을 초청 산나물 채취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5월5일 개최되는 제2회 회룡포(비룡산)고사리 채취 체험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점심 도시락을 지참 장안사 1주차장에 오전 10시까지 참석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지역 농특산물 등 다수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참가 문의(총무 011-339-5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