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천변 산책로변에 조성하는 조롱박 터널에 심을 조롱박 등을 분양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롱박터널을 보기만하는 즐거움에서 직접 기르고 가꾸는 정성을 맛보게 하여 군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화합을 이루고자 계획되었다.
예천읍에서 특수시책으로 시작한 조롱박 터널은 지난해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위하여 길이 800m, 높이 2.8m, 폭 2.5m로 확대 조성되어 지난해 행사기간중 많은 인기를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예천읍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분양은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격은 예천읍민으로서 희망자에 한하여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위주로 하여 선착순으로 100가족을 선발할 계획으로 있으며, 예천읍사무소 총무담당으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로 선발이 되면 조롱박, 수세미, 동아, 강낭콩 등 9개 품목 중 가족당 3주정도를 분양받아 직접 식재하고 비배관리 및 수확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하게 되며 참여자 가족 명의로 표찰을 부착하여 참여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예천읍은 현재 종자준비를 완료하고 20일경 비닐하수스에 파종을 하고 5월 20일경에 정식을 할 예정으로 사전 식재 준비에 차질 없도록 철재하우스 망사 씌우기, 토양준비 등을 5월 상순까지 마칠 계획이다.
조롱박터널 주변은 맑고 깨끗한 한천과 아름다운 남산공원, 동본교~ 대왕교를 잇는 산책로가 연이어져 있고 소나무를 비롯한 개나리, 영산홍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야생화는 물론 건강지압로와 보행자 안전보조시설, 벤치 등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한천생활체육공원에 건강관리 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공간으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전상학 예천읍장은 이번에 분양되는 조롱박 터널에서 가족들이 직접 조롱박 등을 식재하고 관리함으로써 가족간에 정을 느낄 수 있으며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애향심과 군정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