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국가대표와 청소년 후보선수단이 23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군수 김학동)을 찾은 가운데 바쁜 훈련 중에도 예천군육상연맹(회장 이상만) 임원들과 쓰담달리기를 진행하며 클린예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17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후보선수단과 지도자, 예천군육상연맹 임원 등 80여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천스타디움부터 신예천교까지 한천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주변 환경정비를 했다.
특히 후보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예천에 머무르며 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스포츠마케팅 순기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김도윤 체육사업소장은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육상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예천군은 올해 12월 기준 1만 3천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고 육상대회 참가를 위해 1만명 이상 지도자와 선수들이 찾아왔으며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 연인원 1400여명 전지훈련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