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여성농업인 농작업체조교육이 3월 30일자로 감천면을 비롯한 7개면에서 상반기 과정이 종료됐다.
농작업체조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으로 인한 신체 피로를 풀어주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용문, 하리, 호명면을 제외한 감천면 등 7개면에서 실시되었으며 이번에 상반기 과정이 끝나고 10월부터 다시 하반기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은 농번기 농작업에 따른 신체 피로를 감소시키고 체력을 단련시켜 작업 능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농한기인 지난 2월부터 야간에 교육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지역별로 총 132회 연인원 3,9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농번기가 되면 신체피로 정도는 심하지만 늦은 귀가와 축적된 피로로 인해 참여율이 떨어지므로 농한기를 이용해 신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교육을 종료하였다.
농작업체조에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40~50대가 대다수였으며 노동과 운동은 다르므로 꼭 운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교육 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하여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운동과 노동의 차이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 부위 중 피로 경감부위로는 다리>허리>팔>어깨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졌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웃과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작업체조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