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역 전통문화 보존, 관광산업 개발 등 181억여 원 예산을 투입한다.
▲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지역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16억여 원을 들여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 융성을 선도해 나간다.
특히 1억3천만 원 사업비로 약포 정탁 선생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발간하고 관내 9개 서원 자료를 모아 예천군서원지를 발간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예천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수가 늘어나는 등 영화인들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신도시 주민을 위한 문화페스티벌은 주민들과 화합하고 지역 문화 상생 발전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
군청 1층 유휴공간은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개인과 단체의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해 청사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장려하고 이와 더불어 좋은 작품들이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샘어울림센터(구 예천읍행정복지센터)에도 전시공간을 확충해 전시 분야에 활성화를 꾀한다.
▲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
음악 활동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나아가 가족‧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국비 1억8천만 원을 포함한 총 2억4천만 원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관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생 오케스트라의 출발선이자 지역 실버세대가 활동하고 있는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 연장선으로 군은 품격 있는 음악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지난해 2월 정식 개관 후 순항 중인 예천박물관
예천박물관은 지난해 2월 정식 개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독도박물관과 공동 기획전을 개최했다.
올해도 지역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초간 권문해 선생이 남긴 기록문화유산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국보로 승격 추진하기 위해 기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의성김씨 남악종택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 추진
코로나19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을 계획해 관광객 유치와 예천관광 수요 증가를 위해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시설개선 지원, 관광안내판 신설 및 개보수, 친환경캠핑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지 수용태세를 개선한다.
또한 ‘예천 e-누리’ 관광상품 개발로 관내 유·무료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예천관광 SNS 홍보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개발산업에 힘써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위축되었던 축제·문화 행사에 내실을 기해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