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예천참외가 지난 2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첫 출하를 한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농가는 지난해 12월 3일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하우스 18동에 정식하고 약 80일간 정성껏 키워 황금빛 참외를 수확했다.
예천참외는 호명면을 중심으로 재배되어 왔으나 도청신도시 부지 편입으로 재배 면적이 크게 줄면서 용문면 일대에 새로운 재배 단지가 조성됐다.
특히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과 밤낮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참외가 생육하기 적합한 기후로 참외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며 아삭한 식감과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 호응이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피해 등을 막기 위해 겨울철 참외 재배할 때는 하우스 보온 관리와 생육 촉진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고수익 작물로 농가 효자 품목”이라며 “예천참외 생산 농가들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참외 명장 초청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하된 참외 가격은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 기준 10kg 1상자 7만 원대에 형성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