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강설과 혹한으로 인해 먹이를 찾지 못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하여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30일 오후 2시 상리면 명봉사 뒷산 임도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맑고푸른 21을 비롯한 환경보호단체 회원과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공무원 등 65명이 참석하여 임도주변 산림내에 야생동물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콩, 조 등 600kg의 먹이를 뿌렸다.
이날 행사를 가진 명봉사 뒷산은 백두대간으로 야생동물들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매년 눈이 많이 와 먹잇감이 부족하여 야생동물들이 생존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로 야생동물의 아사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군 관계자는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농가로 내려오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여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맑고 깨끗한 예천군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