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3월초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가 농업인들에게서 크게 호평을 받으며 2007년도 사업을 마무리 했다.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는 농촌에 농기계 보급이 늘어나면서 영농에 농기계 의존율이 높아지고 있고,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수리비용의 과다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군이 지난 8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수리반을 편성해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농업현장을 누비며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친 결과 133회에 걸쳐 221개 마을을 찾아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분무기 등 농기계 1,375대를 수리.정비해 주었다.
또한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농업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보관 및 점검·정비방법, 안전관리 요령에 대하여 현장 교육도 병행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이 사전에 마을별로 방문일정을 정하고 농기계 전문가로 전담반을 편성하여 계획된 일정에 따라 해당마을을 순회 방문하여 현장에서 직접 수리해 주어 농업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예천군은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가 농업인들의 영농에 많은 보탬이 됨에 따라 내년에도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많은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여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