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한영수)는 28일 오전 9시 서장실에서 도로에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교행하는 차량을 안전하게 서행 유도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한, 예천군 지보
면에 거주하는 정건영(32세)씨와 예천읍에 거주하는 황용기(36세)씨에게 감사장
을 수여하고 고마운 뜻을 전했다.
정건영(32세)씨와 황용기(36세)씨는 22일 오후 6시경 영주에서 예천방면으로 차
를 타고 가던 중, 감천면 덕율리 소재 갈구재 내리막길 28번국도에서 예천방면에
서 영주방면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던 노인(김원태, 여, 81세, 감천면 덕율리 거
주)이 체력이 다해 다리 힘이 빠지면서 자전거와 함께 넘어져 도로에 머리를 부
딪힌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차에서 내려 도로 양방향 진행 차량을 수신호로 서
행 유도하여, 하마터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로부터 고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한영수 서장은 수상자들에게 “두 분의 용기와 침착한 대응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
하게 되어 고맙고 앞으로도 교통사고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