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장병철 기자
공직자및 군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린 에천군민의식개혁 워크숍에 지역 기관단체 및 군의원 대부분이 불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예천군 자원봉사센터(회장 김시호)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관단체및 주민들의 역할 확대를 꾀하기 위해 2007예천군 자원봉사기관 단체및 관리자 워크숍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13·14일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군내 52개 봉사단체회원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날부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역할은 물론 자원봉사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당초 이날 행사에 참가키로 한 한전 예천지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참석치 않은데다 군의원들조차 남시우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만이 점심 시간대에 잠시 들러 식사만 한 뒤 곧바로 되돌아가 참가자들로부터 눈총을 사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봉사단체회원들은 "한전을 비롯한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자체 등반행사 등에는 열성적으로 참석하면서 지역 봉사활동 행사를 외면한다면 결코 군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오늘같은 자리는 군민의 대변자인 군의원들도 반드시 함께 했으면 의회 활동에 큰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