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구에서는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47개 시험장, 1천170시험실에서 경북에서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영천, 문경 등 60개 시험장, 982실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수능시험의 지원자는 대구가 3만1천889명, 경북이 2만3천649명 등 총 5만5천538명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40분~오후 6시이며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 1교시는 언어영역으로 오전 8시 40분~10시(80분), 2교시는 수리영역으로 10시 30분~12시(100분), 3교시는 외국어(영어) 영역으로 오후 1시 10분~2시 20분(70분), 4교시는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으로 오후 2시 50분~4시56분(126분), 5교시는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으로 오후 5시 25분~6시5분(40분)에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분실했을 때는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아 응시해야 한다.
임시 수험표를 받기 위해선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과 동일한 증명 사진(3.5×4.5㎝) 1매를 준비해 시험장 고사관리 본부에서 본인임을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과 도시락(점심 시간 외출 금지)을 지참해야 한다.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등 시각 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휴대는 금지되며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시험실에 비치),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mm), 시각 표시 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 등은 가능하다.
이번 시험을 위해 대구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이 수험생 교통 편의 제공,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질서 유지, 지각생 및 환자 수험생 긴급 수송, 각 시험장 및 시험지구관리본부 순찰 등을 담당하고 지하철공사는 차량 내 스피커를 통해 시험장 학교를 안내 방송한다.
또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는 당일 전력 비상 공급체계를 갖추게 되며 KT대구본부는 시험장 전화 소통, 대구소방본부는 시험장학교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 발생시 비상대책에 나선다.
특히 2군사령부, 대구공항, 공군 제3659부대 등은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1, 3교시에 비행을 통제하게 된다. 그리고 공무원과 학생들의 출근 및 등교 시간은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시험 문제는 매 교시 후 시험장별로 교문 밖 지정 장소에 게시되며 정답은 4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가정답을 공개하고 28일에 최종 정답을 확정해 공개한다.
한편 수능 시험 이후 학생들의 비행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은 15일 저녁부터 교외 순찰 및 학생 선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