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산업곤충의 메카로서 이미지 부각과 국내외적 위상 정립, 그리고 21세기 BT산업에 대응하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개최한 곤충을 주제로 한 2007예천곤충 바이오엑스포가 행사기간 동안 60만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 방문과 당초 예상파급효과 521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75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대성공 축제로 개최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도대학에서 실시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평가연구용역 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예천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엑스포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엑스포에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전국 각지에서 모두 612,375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751억원으로 기대이상의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으로 산출이 힘든 지역이미지 홍보와 브랜드가치 상승을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지역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평가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프로그램, 소비지출, 통계사항 등 63개 문항에 걸친 설문조사와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하여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산출된 것으로 행사계획 당시만 해도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곤충을 주제로 한 행사인 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 부족한 지역 인프라 등으로 대두된 우려와 비관적 여론을 불식하고 군민과 공직자, 기관단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국을 무대로 뛰며 홍보하고 행사진행에 직접 참여하여 봉사를 하며 얻은 군민적 땀의 결실이기에 이번 엑스포는 예천군민과 지역모두에 더 없는 값진 희망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진행요원?안내요원?자원봉사자?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 친절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고, 아이템에서도 희소성?흥미성 ?교육성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여 학습연령층 관람수요에 맞아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복잡한 주차동선을 면밀하게 계획 관리하여 교통불편을 사전에 해소했고 셔틀버스와 그늘막 휴게공간 등 관람객 편의서비스 등으로 만족도와 행사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들이 성공행사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민물고기잡이, 시골들판, 읍면민의 날과 같은 색다른 이벤트로 지역민의 일체감 조성과 관객에 풍성한 체험거리 제공에 기여를 했으며 1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홍보 및 운영 등을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범 군민적인 동참분위기가 형성돼 주차, 홍보,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순조로운 일기와 행사 진행 중에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신명을 다한 행사였다는 것은 지역민의 화합과 일체감 형성 및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 의식성장에 매우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됐으며, 지역성장동력 확충이라는 신활력 사업 성과면에서도 국내 드문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힐 만하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관람객 집중으로 대규모 관람인원 수용 과정에서 나타난 주차공간 및 행사장소, 숙박시설 등 부족한 인프라와 함께 관련조직, 대규모 관람객 수용을 고려한 관람동선 보완 관리, 행사장간 연계시스템 확충,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확대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장래 발전방안으로는 다양한 홍보와 소규모 이벤트 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곤충이미지 부각과 그간 10여년의 연구과정을 통해 개발된 곤충 등의 사육기술의 이전 보급,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농법 육성 등 곤충자원의 산업화와 브랜드화, 산업곤충연구소를 통한 곤충연구의 전문화, 곤충생태공원을 전시관과 더불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 및 휴식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 확충 등 곤충과 관련된 목표시장의 확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고장으로서 청정지역 이미지 구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나타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예천군민의 하나 된 노력과 결실에서 보듯이 5만 군민의 농촌지역 작은 도시에서 출발한 곤충바람은 군민적 참여와 홍보, 관람객 수요에 맞는 아이템으로 전국의 학생과 가족 관람객의 발길을 예천으로 돌리는 데 성공하였으며, 수많은 국내 각종 축제 가운데도 역경을 딛고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돼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