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1월 10일부터 정부공공비축 건조벼 수매에 나서 2017년 공공비축미 건조벼 307,490포(12,300톤)의 수매를 20일 완료했다.
이번 수매량은 지난해 249,151포(9,966톤)에 비해 23% 증가 수매하였으며, 이는 군이 농업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1,601톤을 추가 배정 받았고, 경북도내 타 시군 및 타시도 배정물량 중 포기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또한, 군은 1천 여 만원을 들여 수분함량 미달로 미검되지 않도록 수분측정기 36대를 읍면으로 배부 하는 등 수매지도에 나선 결과 특등 비율이 14%로 증가한 38%로 대폭 늘어나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특히,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포대벼 수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0% 정도이던 톤백 수매를 금년에는 81%로 높였고, 내년에는 90%이상 높이기 위해 톤백 매입이 불가능한 정부양곡창고에 출입문 교체사업을 추진해 수매 농가의 편익도 도모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지역농업인의 고소득 쌀산업 육성을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품 쌀 재배단지 지원,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 벼 직파재배단지 생산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등 농가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