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6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개최로 화제가 되고 있는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뒤에는 방송과 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를 활용한 예천군청 언론담당부서의 치밀하고 열정적인 홍보 업무가 큰 역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호인 기획감사 실장의 지휘 아래 이기성 군청 홍보담당과 공보계 직원들은 엑스포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지난 2월 초,엑스포의 성공 비결은 전국지방자치단체및 관광객들을 상대로 엑스포 개최 취지및 지역 관광 상품의 홍보에 달려 있다는 판단을 하고 빈틈없는 홍보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사진촬영과 비디오 촬영을 담당하는 직원을 제외하고는 이계장과 이재길 7급 주사등 달랑 2명밖에 없는 직원으로 지역 관광지와 엑스포 행사의 각종 프로그램 홍보 등 언론보도자료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성해 언론사에 빠짐없이 배포했다.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는 서울시 종로구와 인천시, 포항시등 담당 시,군을 돌아다니며 엑스포 예매권 판매및 홍보를 위한 발품을 팔러 다니느라 한달이 넘도록 밤 12시 이전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엑스포 개막 이틀전에는 5대 전국 일간지와 공중파 3사의 방송사에 엑스포 홍보 기사가 게재 될 수있도록 해, 이번 엑스포의 폭발적인 관람객 동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주변의 여론이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관람객들이 몰려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및 VIP들의 방문 소식을 행사 종합상황실에서도 제대로 파악치 못해 공보담당들이 직접 현장을 쫓아다니며 자료 수집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기성 예천군 공보담당은 "수개월 동안 전 공직자들이 힘들게 준비해 온 엑스포의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만이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며 "관람객들이 예천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엑스포 행사장을 알차게 구경할 수 있었다면 그동안의 힘든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