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은 지난20일 글로컬인재교육원에서 관내 초.중학생 72명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별로 팀을 나누어 160분 동안 ‘예천 학생 토론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수업 4.0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소통능력, 경청하는 능력, 설득하는 능력, 언어구사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향상시키기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학생활동중심의 수업 문화 정착 운동이 교단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식 수업과 語울림 三담꾼(입담, 재담, 정담) 육성을 위한 토론교육의 기초를 다지는데 중점을 두었다.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Debate)의 특징과 규칙, 진행순서의 기초 교육을 한 후 <닭이 된 독수리>의 간추린 내용을 읽고 주어진 논제에 대한 주도면밀한 전략과 이를 입증할 효과적인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을 연수하였다. 특히 미니 디베이트 실습을 통한 입안―교차질의―반박―요약―마지막 초점화의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시각을 존중하고 자신의 논리로 상대를 이해하거나 설득시키는 소통과 매너를 체험케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 참석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토론 논제을 가지고 자료를 찾고 상대팀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을 미리 연습해 봄으로써 토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학생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