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 하나가 되는 참여의 장인 제57회 예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을 15일 오전 10시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최교일 국회의원, 조경섭 군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출향인 등 20,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군민체전의 대미를 장식 한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읍면을 상징하는 농·특산물을 이용해 특색 있고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각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입장할 때마다 색다른 볼거리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입장식에 이어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지난 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구기 종목은 지난 10월초부터 각 경기장에서 순위를 가렸으며 행사당일 공설운동장에서는 100m, 200m, 400m 계주, 2인3각, 단축마라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여자중량들기, 천하무적 팔씨름등 경기가 펼쳐져 각 선수들은 지역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소속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선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개회식 식전행사로 예천군에어로빅스협회의 에어로빅스체조 및 예천군보건소 운동동호회의 건강체조 시연, 식후행사로 독도사랑 스포츠단의 태권도시범이 있었으며 폐회식 식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부대행사로는 건강증진 이동 홍보관 운영, 무료 차 봉사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에 이어 운동장 특설무대에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김수희와 권예성, 양준모, 이한경, 더나은 등 향토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군민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는 등 화합의 체육대회를 함께했다.
이현준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건설의 초석이 되고 모든 군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