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제18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이 16일 오전 10시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신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예천군민의 하나 되는 힘을 모으며 성대히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현준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조경섭 군의회의장, 권병하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한 각지의 출향인사와 김윤주 군포시장 등 자매단체 사절단과 주요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많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0월 10일 선정된 예천군민상 수상자인 영농부문 박의증씨(감천면 대맥리)와 사회봉사부문 송재근씨(보문면 미호리), 문화체육부문 박문한씨(예천읍 동본리, 문화체육부문)가 많은 군민의 박수 속에서 영광스러운 군민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가진 3명의 군민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와 축하해 준 김윤주 군포시장과 언제나 뜨거운 열정으로 고향을 생각하는 각지의 향우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경북의 새 천년의 역사가 우리 예천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5만 군민과 10만 출향인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예천의 발전은 물론, 새롭고 위대한 미래만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경북도청이전으로 호명면 일대 신도시가 본격 조성된 이후 처음 맞는 군민의 날로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 농산물대축제 행사장에 많은 관광객과 새로이 예천 가족이 된 신도시주민들도 대거 참여해 예천의 밝은 미래를 가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