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농산물대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곳에 집중시킨 제1회 예천 전국가요제가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오전 10시 30분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예천 전국가요제는 지난 10일 멀리 제주에서부터 서울, 부산, 인천을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쟁쟁한 참가자 들이 참석했고 지역참가자 6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여한 예심에서 높은 경쟁을 뚫고 1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치열했던 예심을 통과해 선정된 16팀의 본선 진출자는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노래솜씨를 한껏 자랑했으며 특히 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펼쳐진 경연대회는 생방송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고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전국가요제의 위상에 걸맞은 실력자들의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람객의 호응 또한 뜨거웠으며 흥을 돋우는 춤과 끼가 넘치는 무대로 즐거움과 흥겨움에 젖어 들었다.
초대가수로 미아, 샤이니제이, 장태수 등이 초청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 화합의 장을 연출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대상에는 나무꾼을 부른 정주성씨(구미시)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양연희씨(서울시), 은상은 김유빈씨(대구시), 동상은 김윤미씨(용궁면), 인기상은 박은실씨(예천읍)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