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애향정신을 함양하고 전통예절을 익혀 충효의 고장에 걸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하계 충효교실이 예천읍 유림회관과 용궁향교에서 운영된다.
예천향교와 용궁향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충효교실에는 관내 중고생 135명이 참여하게 되며, 예천향교는 7월 23일에서 30일까지 용궁향교는 30일에서 8월 4일까지 오전 9시~12시까지 하루 3시간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향교 소속 유림강사들과 외부 초빙강사 등이 나서 조상들이 배우고 익혔던 사자소학과 효행록, 예절록 등 충효와 예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행사도 가진다.
매년 방학을 이용해 열리고 있는 충효교실은 경제성장과 함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땅에 떨어진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복원하고 조상들의 전통 유교문화를 일깨우기 위해 추진해 온 전통교육프로그램이다.
충효교실은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우리의 전통 유교문화인 충효예절과목 교육과 문화유적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