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지난 22일 안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합동무료건강진료를 실시했다.
2013년 7월, 16전비와 안동의료원의 MOU 체결 이후 8회 째를 맞이한 이번 합동무료건강진료는 평소 병원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군·관이 협력하여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16전비 소속 군의관을 비롯해 안동의료원 의료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총 58명이 참여했다.
유천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건강진료에서는 유천면 소재 11개마을 200여명이 진료를 받았고, 출장검진차량과 최신 의료장비가 동원되어 엑스레이·혈당 검사는 물론 안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한방과·내과·부인과 등 6개 과목의 상담과 진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연령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평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발마사지기를 기증함으로써 의료지원에 내실을 기했다.
한편 16전비 의무대대는 진료만족도, 월별 진료건수, 월별 설문건수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한 2016년도 2분기 공군 의무부대 평가에서 우수부대·우수군의관·우수간호요원 전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이로써 매년 말 분기별 우수부대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선정하는 최우수 의무부대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16전비 의무대대는 금연클리닉, 스케일링 사업, 대한심폐소생협회 BLS 일반인 과정 교육 등 부대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랑의 헌혈사업, 합동 대민의료지원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16전비 의무대대장 연정훈 대위(군의45)는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부대원들과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