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캐노피에 걸려 있는 곤충바이오 엑스포 홍보 현수막 글씨가 더 선명하게 눈앞에 다가온다. 며칠을 두고 내리던 장맛비도 그치고 맑은 햇빛에 반사된 글씨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본다.
예천 군민 축제인 2007년 곤충바이오 엑스포가 한 달 가량 남았다. 행사기간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한다고 한다. 이 기간을 위하여 예천군은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나간 2년간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행사장과 예천IC와 거리는 불과 8km다. 고불고불한 시골길이지만 정감 있는 주변 경관은 보는 이의 눈길을 머무르게 한다. 도로변에 형형색색 피어 있는 예쁜 꽃들의 모습 뒤에는 뙤약볕에 구슬땀 흘리며 심고 가꾸던 군민들의 손길이 담겨져 있으리라. 금년에는 유난히도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3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주말도 잊은채 도로변 미화사업에 몰두하던 공무원들의 모습에서 내 고장은 내가 가꾼다는 사명감과 모처럼 지역을 널리알릴 수 있는 국제적 행사를 갖는 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대단하다.
바이오 축제에 참석하는 분들을 나름대로 점쳐보면서 우리 영업소는 지역행사를 위하여 어떤 부분에 일조 할 수 있을가를 고심해본다. 국제적 행사인 만큼 국내외 저명한 생태계 학자와 곤충 및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대거 찾으리라 예견된다.
예천영업소는 예천의 관문이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친절은 당연하지만 영업소 주위 청결과 만약을 대비하여 자가차량 운전고객을 위한 몇 가지 서비스 품목도 준비하기로 하였다. 타이어 공기압 조절기 LPG비상주입기 냉각수 등을 비치함과 아울러 LED전광안내판을 설치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행사장을 가는 행선지 안내도 병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문의 고객에 보다 정확한 지리 안내를 위하여 예천군 상리면에 있는 곤충연구소도 현장 답사하였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예천군이 야심차게 추구하는 곤충바이오 엑스포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구축과 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획기적 기여가 예상되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하여 한국도로공사 예천 영업소 전 직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