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경영인 개포면회 정석일회장은 경품으로 받은 대형냉장고(1백만원 상당)를 개포면 금리 경로당(노인회장 박언상)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회장은 지난 5일 열린 제26회 예천군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에서 1등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를 당첨된 기쁨으로 만족하고 주위에 꼭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선뜻 내 놓았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같은 면에 사는 사람이 경품 당첨 된 것으로도 기쁜 일인데 마을을 위해 좋은 물건을 기증해 주어 더욱 기쁘고 고맙다.”며 “올 여름은 새 냉장고덕에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석일 회장은 개포면 경진리에서 벼, 고추 등의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한농연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새로운 영농기술 전파 등 농업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우수 농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