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전국적으로 6월 현재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0~6세가 발병률이 높고 질병유행은 6월 정점 후 8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3~7일이며 발진은 1주일이 지나면 호전된다.
아울러,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수족구병은 개인위생 관리가 어려운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 씻기 생활화와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