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장애인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지역사회의 일원인 장애인들이 공군에 대해 친밀감을 갖고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 문경시 지부 소속 장애인 43명과 봉사자를 비롯해 총 75명이 참가했다.
전투복으로 환복한 참가자들은 입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첫째 날에는 전투장갑차 탑승·전투기 시뮬레이터 체험·군견소대 훈련 견학 등 현장중심의 체험일정을 소화했고, 둘째 날에는 항공기·항공기무장 견학과 실제 전투기 기동을 관람함으로써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현역 장병들과 동일한 병영식사와 군숙소를 체험함으로써 실감나는 병영체험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병영체험을 주관한 16전비 계획처장 김원식 소령(공사 52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6전비는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병영체험활동 정례화 등 지속적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