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창업동아리 URECA(유레카)는 지난 3일 경운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하수구 악취방지를 위한 물레방아 맨홀’이라는 주제로 본 대회 최고상인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행사로 경북지역 청년 창업 인력 발굴 육성 등을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접수된 총 299건 중 포항공과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15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첫 출전한 URECA(유레카)는 토목공학과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로, 일상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이론을 공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아이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하수구 악취방지를 위한 물레방아 맨홀’은 하수구 아래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막고 맨홀로 흘러들어오는 오수가 있을 때만 물레방아의 원리를 이용하여 오수를 하수구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보내는 기능을 갖고 있는 창의적 아이템이다.
김용대 총장은 “이번에 발표한 아이디어는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 최근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앞으로도 교내 창업분위기를 확산시켜 더 많은 창업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 글로벌(Global) 경쟁력으로 특출한(Genius)한 사업을 하는 경북(Gyeongbuk) 지역 대학생 창조기업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