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예천군은 6일 오전 9시 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이현준 예천군수, 이철우 군 의회 의장과 군 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공무원, 군인, 학생,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추념식은 대창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예천여성합창단의 선도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10시 정각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공군 제16전비 소속 장병들의 조총이 발사됐다.
이어 이현준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철우 군의회의장, 류영관 공군제16전투비행단장, 김시택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장단, 학생대표, 읍면장 순으로 헌화·분향, 헌작을 했으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의한 것으로 우리는 선열들이 갈망하고 소원했던 하나 된 조국, 평화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도청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예천은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뜻과 역량을 한데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예천여객(주)에서는 해마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무료승차권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제66주년 6?25 기념행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 활동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