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겨울 풍경 한 자락과 잘 어울릴 듯한 문인화와 정성들여 써내려간 서예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윽한 묵향의 향연이라 불릴만한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작품전이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예천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첫날인 1일 오후 2시 30분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서예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으며 이번 작품전 준비를 위해 회원들이 1년간 창작활동을 통해 얻어낸 주옥같은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명실상부 예천이 서예의 중심부임을 과시했다.
정의걸 예천서예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잡한 현대를 살면서 많은 군민들이 서예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서예인들의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국 대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으로 예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서예를 통해 충효의 고장에 걸맞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