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수확철 및 연말을 맞이하여 빈발하는 도로변 보행자 및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 음주운전 단속 강화와 교통사고 다발지역 도로책임제 실시 등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11월초 예천군 개포면 금리 28번 국도에서 노인 보행자가 차량에 충돌되어 사망하는 등 금년 9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는데 17~20시 초저녁 시간에 3건, 28번 국도에서 4건, 지방도에 3건이 발생하였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6건으로 나타나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11월 3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과·계장 간부 회의를 개최, 전직원이 교통사고 예방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특히, 연말연시 불시에 불특정 장소를 선정,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초저녁 시간대에 전직원이 사고다발 구간인 28번국도, 지방도 등에 대해 책임 구간을 지정, 관리하는 ‘도로책임제’를 실시하고, 도로변 경노당에 대해 ‘1214(12개 읍면에 1달에 4번)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원 교통안전캠페인을 통한 주간전조등 켜기, 안전모 착용, 무단횡단 금지 등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 폭설에 따른 통제 및 결빙구간에 제설장비 및 모래를 적재하는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예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시택 서장은 “최근들어 초저녁시간대, 경노당이 많은 도로상에 이륜차 운행 및 노인분들의 보행 증가와 더불어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아울러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무단횡단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겠으며, 특히 주간 전조등 켜기에 주민들의 동참이 더욱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