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0일 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던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사후활용 평가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만 5천여 명이라는 관람객이 찾았던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의 성과, 활 축제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관람객 반응, 통계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축제 결과를 분석해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개최결과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객관성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평가를 위해 축제개최 전 지난 9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평가 의뢰했으며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서철현 교수가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에 의하면 예천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 및 활을 소재로 한 축제의 차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축제를 개최한 지 2년 만에 축제 인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뿐 아니라 세계 활 문화 교류는 예천 군민들의 자부심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향후 예천세계활축제의 사후관리 방안으로 세계 활 시연에 대한 해설 보강, 양궁 선수들 초청 시연 도입, 활 서바이벌게임 등을 전국대회 형태로 보완해야 한다는 점, 강 건너 풍물시장 장소도 축제장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는 의견 등 개선할 점도 많이 도출되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의 추진방향 수립 시 결과를 반영하는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