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생활개선회(회장 김희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용궁면 전통시장 내 용궁순대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이현준 군수, 권영일.김은수 군의원, 박왕기 용궁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궁면 할매.할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궁초등학교 기타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2부에서는 화목한 3대 가족 인증샷 공모 우수작 시상, 격대간 편지읽기, 3대 장기자랑 그리고 용궁어린이집 어린이 율동, 용궁중학교 색소폰 연주, 평생학습동아리인 전통무용 팀의 공연, 예천연예인협회의 트로트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한 달간 3대 이상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모하여 접수된 25개 작품을 행사장에 전시해 입장하는 주민들이 투표하는 재미를 더하였으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으로 화목한 3대가족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희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가족의 따뜻한 정을 두텁게 다져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충효의 고장 예천의 정체성을 확립해 새 경북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용궁면민 모두가 앞장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용궁면 민간사회안전망의 성금을 읍부리 이석준 씨의 음향 지원, 순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기념 수건 제공 등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다양하게 후원하여 면민 모두가 참여한 단합된 용궁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