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이 경상북도와 예천군 후원으로 예천청소년 수련관 전시관에서 10월16일부터 10월22까지 전시하게 된다.
경상북도 미술대전은 경상도에서 주최하는 최고의 전국미술공모전 중의 하나로 경상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미술대전은 그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시상식은 10월16일 예천 청소년 수련관 대회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4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대상에는 '기억 저편?또 다른 내일'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서양화, 송선일), 자연을 소재라 한 향토적이면서도 서정성 가득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서양화이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이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이미지와 강렬한 색감으로 세련된 모습을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잡았다.
제4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맡은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는 심사 인터뷰에서 "금번 경상북도 미술대전은 42년이라는 역사와 세월만큼 출품한 작가들의 고민한 흔적의 우수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심사자체가 어려웠다.
특선 이상 작품들이 매우 훌륭하고,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과 완성도가 뛰어 났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미술기법표현 능력들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드리며 낙선자에게도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 이유는 절대 미술공모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미술을 지금처럼 잘 연마하고 수련시켜가며 자신을 돌아보고 꾸준히 살펴가며 겸손해하며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그것이 곧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법의 하나이다. 라고 평했다.
경상북도미술대전은 지난 42년간 한국미술계의 핵심 미술공모전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현대미술의 위상을 가지고 더 많은 열정과 창작의지를 북돋고 있는 점에서 경상북도미술대전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미술관계자들은 평가했다. 또한, 박홍열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경북도미술대전이 지역 유명작가 배출의 등용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