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한)은 관내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안동에 소재한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2015 고등학생 전문 직업 체험 및 전문직업인 특강 3차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안동찜닭, 궁중떡복이와 제과제빵 체험이 실시되었는데 학생들은 요리사 직업체험을 통해 요리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금속공예장인 임방호 전통기능전승자의 전문직업인 특강에 이어 칠보공예와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전통 공예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전.오후 프로그램 모두 사전 학생들의 선택에 의거하여 진행되었으며,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과 사전 강의 후 강사와 보조 강사의 도움으로 전 과정이 맞춤식으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박기강(대창고등학교 2학년)은 “안동에 있는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전문요리사의 길을 꿈꾸고 있는데, 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를 제대로 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황소연(예천여자고등학교 2학년)은 “칠보공예의 아름다움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칠보공예 체험을 통해 나의 끼를 확인하고 우리 전통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고 새로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기한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다시 한 번 더 검토해보고 꿈을 향해 열심히 매진하는 계기로 삼아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