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로터리 클럽과 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손을 맞잡고 저소득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고일분(82세, 풍양면 효갈리 거주) 할머니댁 집수리 봉사활동에 팔을 걷었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낡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하고 여름엔 습한 기운으로 곰팡이 냄새 등 불편한 생활을 하며 생활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이날 싱크대 및 장판 교체, 도배 및 주변정리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손놀림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내 가족 내 일처럼 대하는 등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하루를 보냈다.
고일분 할머니는 "살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돈도 들고 그냥 있는 대로 지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내 집처럼 꼼꼼히 고쳐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