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여유가 한껏 느껴지는 계절 한적한 시골마을 예천군 지보면 신풍미술관에서 ‘예천의 작가 초대전’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예천출신 작가 황영자 선생이 그 주인공이며 오픈식은 19일 오후 3시 현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전시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추상회화부문의 여류작가로서 독자적 작업을 하고 있는 선생의 역동적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들로 기획.전시되었으며 예천출신 출향 작가들의 고향 탐방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신풍미술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전시회다.
‘생성과 소멸의 신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선생의 그림 13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작은 음악회도 함께 마련돼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을 느끼며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예술세계에 흠뻑 빠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황영자 작가는 “이렇게 멋진 공간에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더욱이 고향에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되어 더 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하고 “틈틈이 작품 활동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관심 있는 분들이 찾아 와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