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의원은 12일 경북 예천군이 신활력지구로 재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신 의원은 이날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만나, 그동안 예천군이 신활력 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설명하고 재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예천군의 신활력사업은 곤충관련 사업으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은 곤충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3개년 간 곤충생태체험관 건립과 산업곤충연구소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예천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오는 8월 곤충바이오 엑스포에서 결실을 맺게 된다.
신 의원은 “예천군이 곤충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에 예산을 집행했기 때문에 신활력지구 재선정 평가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향후 신활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이다”고 박 장관과 성 위원장에게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천군이 재선정에서 탈락할 경우 우리나라 곤충바이오산업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한다”며 정부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들어 정부가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판단한 데 대해 신 의원은 정부에 재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