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완벽한 전시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15-1차 전투태세훈련(ORE : Operational Readiness Exercise)을 실시했다.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비행단의 전투수행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전시전환, 초전대응, 전시지속, 전투력 복원훈련 등 전 분야에 걸쳐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전시전환 훈련으로는 초기대응반 소집, 비상활주로 긴급지원대 소집 등이 실시되었으며, 초전대응 훈련으로는 전시출격, 긴급귀환 및 재출동 훈련 등을 전시지속 훈련으로는 화생방 종합 훈련, 야간 기지방호 훈련 등이 실시했으며 전투력 복원 훈련으로는 활주로 피해 복구, 비상급식, 비상급유 훈련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생물학테러와 IED 테러(급조 폭발물) 대응 훈련, 불발탄 상황에 대한 재난통제 등 야외기동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이 중점적으로 실시됨으로써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행동들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모든 훈련에서는 동시다발적 대량피해 상황이나 복합적인 상황이 주어졌으며 16전비 장병들은 각종 상황들에 대한 다양한 조치사항들을 실시함으로써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투비행단 만들기에 만전을 기했다.
이외에도 실제 전시와 같은 복합적 가상시나리오를 부여해 지휘부의 상황판단과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지휘소 연습(CPX : Command Post Exercise)이 훈련 기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훈련을 통한 보완.발전 사항 도출을 위해 자체 평가단을 운영하여 훈련 과정을 현장에서 지도·감독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
16전비 항공작전과장 임준형 중령(진)(공사 46기)은 “이번 훈련은 평소에 갈고 닦은 전비태세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조치능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하여 적 도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