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고시보) 예천119안전센터(센터장 이성우)에서는 11일 오전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소재 예천노인복지회관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4대, 인원 129명(소방 15명, 자위소방대 14명, 복지회관 이용자 100명)이 동원된 노유자시설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금번 훈련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화재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유자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및 긴급피난 실전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점검과 비상대피훈련을 통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상황은 예천노인복지회관 지하 1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상층으로 연소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훈련진행은 119신고 및 상황전파, 자위소방대 대피유도 및 초기소화활동(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소방 출동대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성우 예천119안전센터장은 “화재발생시 자력대피 능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유자시설인 예천노인복지회관에 대한 민.관 합동 화재진압, 인명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자위소방대의 초동 대처능력과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화재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노유자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