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4일째를 맞은 가운데 18일 오후 1시 활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활 관련 캐릭터가 등장해 경연을 펼치는 코스프레 대회가 열렸다.
코스프레는 영화나 게임 속 등장인물처럼 그 캐릭터의 옷을 입고 분장하여 즐기는 행위를 말하는데 다양한 캐릭터 판토마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색적인 볼거리가 예천세계활축제 행사장에서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례적인 광경에 놀라워하고 즐거워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엄마 손을 놓고 실제로 만난 만화 속 주인공들을 만져도 보고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참여하며 즐겼다. 상금이 걸린 대회 형식을 띤 행사였지만 대회 참가자는 물론 구경하는 관람객들이 하나 되어 퍼포먼스를 한껏 즐겼다.
지난 15일 개막한 예천세계활축제는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구경거리로 축제장 구석구석 신기한 것들로 가득하다. 4일간 일정이 끝나고 폐막을 하루 앞둔 예천세계활축제는 활을 주제로 축제에 접목시킨 기발한 발상으로 다양하고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발걸음 하고 있으며 하루 남은 기간 동안 축제를 더욱 짜임새 있게 운영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