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등 축제 개최와 더불어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2014 생활원예경진대회 및 우리꽃 작품전시회가 예천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바쁜 현대인의 힐링과 치유농업의 활성화'란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전시된다.
생활원예경진대회는 경상북도 품목조직인 '우리꽃 지킴이회'회원 중 시군별 대표 1명씩 선발해 아이디어정원 분야 20팀, 접시정원 분야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공기정화식물의 소재선정과 배치, 디자인, 창의성 등 정원조성에 관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원예에 대한 전반적인 실기능력과 원예지식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작품 15점을 선정해 시상하게 되며 분야별 최우수자는 전국 단위의 중앙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디어 정원은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 소재를 활용하여 좁은 공간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고 접시 정원은 거실, 방 등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미니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춰 꾸미는 것이다.
우리 꽃 작품전시회는 점점 소멸되어 희귀성을 더해가는 야생화를 보전하기 위해 2007년에 창립된 '경상북도 우리꽃지킴이회'회원들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별로 5점씩을 선발해 총 10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며 마삭줄, 물매화, 무늬보리수 등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도청이전지인 경북 예천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으며 "생활 속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현대인들의 각종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야생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