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신 도청시대를 맞아 범 군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 도청시대 맞이 준비위원회’를 지난 29일 발족하면서 신도시와 상생 발전을 고민하고 활기찬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등 역동적 업무추진으로 신 도청시대 준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 신도시 조성사업
전체면적 10.966㎢ 중 40%인 4.37㎢가 1단계사업으로 현재 62% 공정으로 올 연말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2단계(2015년~2020년)는 주거, 상업시설, 종합병원 등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3단계(2021년~2027년)는 산업, 연구, 테마파크 등 자족도시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북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신축은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0%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고 도청이전 작업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해 내년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신도시를 잇는 교통인프라 구축
예천읍에서 도청 신도시 간 8.5㎞ 직통도로는 1천63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지난 3월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신도시와 접근성을 높여 예천지역에서 여가와 레저,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 도청 신도시 주택공급
도청이전 신도시에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2016년 초 입주예정으로 분양 승인되어 시공 중인 아파트 1,287세대는 평균 95%의 분양률과 입주예정자 중 지역 외 거주자가 91%에 달하고 분양준비중인 아파트도 3,700세대에 이르는 등 2017년 상반기까지 총 5천여세대가 건립되면 1만 명 이상 인구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주여건 개선 사업 대대적 전개
올 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음악분수를 설치한 한천 고향의 강 사업은 총 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예천읍 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교 9km를 쉼터, 자전거도로, 음악분수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문화가 흐르는 명품하천으로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은 예천읍 도심 일원 3개구간 560m를 문화공간, 주차장, 보행자 편의시설, 경관조명 등 설치로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하여 신도시 입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작업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도청신도시와 상생발전 기반 구축 추진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신도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예천군 보문면 신월리 일대 293억원을 들여 257천㎡ 규모로 조성중인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현재 25% 공정률을 보이며 일자리가 늘어나 사람이 몰리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인구 10만의 신도시 건설에 따른 로컬푸드 체계 구축을 위한 도청신도시 근교농업 신선채소 생산단지 조성, 6차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농특산물을 개발해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외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은 연내 마무리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제3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신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내실 있게 신 도청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경식 기획감사실장은 “예천은 지금 제2의 중흥을 이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만큼 군민들의 의식 수준도 위상에 걸맞도록 변화시키고 신 도청시대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의 속도에 탄력을 붙여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