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복순) 회원 17명은 3일 오전 9시부터 예천제일교회에서 사랑을 나누는 김치 담그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번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는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포함한 어려운 가정 80세대에 추석명절을 맞아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계란과 함께 전달하면서 그들의 소외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어려움을 다시 한 번 살피며 더불어 사는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복순 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진심어린 마음과 격려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한편,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 생필품은 물론 김치 담그기 봉사 외에도 다문화가정에 출산용품 지원, 군의 각종 행사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은붕어 잡이 체험행사에 감자와 옥수수를 현장에서 삶아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총 1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회원 상호 단합하며 예천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항상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칭송이 자자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