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국군 장병 위문을 실시해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공동체 구현과 풍요로운 추석명절 보내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예천연꽃마을을 비롯한 생활시설 10개소를 찾아 생필품과 과일, 음료 등 정성스레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 장애인 등 입소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가위를 기원했다.
또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소명감과 봉사자의 마음가짐 없이는 우리 사회로부터 소외를 받고 있는 생활자들을 돌볼 수 없다며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생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군에서는 경상북도공동모금회로부터 주위 어려운 주민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2,500천원을 지원받아 총 750세대에 각 세대별 7만원씩을 위문금으로 전달했다.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고 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외 2개소 군 장병을 찾아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복숭아, 배 등 위문품을 전하며 격려했다.
특히, 예천군지역사회복지 협의체에서는 우체국 공익재단으로부터 3,240천원을 지원 받아 홀로계시는 어르신 130가구와 예천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집 12개소를 방문해 생활필수품 등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현준 군수는 "지난 4월 16일 진도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나라 경제가 침체되고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맞은 만큼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경상북도 보건복지국 직원 40명이 예천전통시장을 찾아 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 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예천사랑마을을 직접 방문해 시설생활자들을 위로하며 생필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