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추석을 앞두고 3일 예천읍 상설시장 및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상거래 질서 확립과 군민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계량기(저울)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상거래에 사용되는 모든 저울로 올해 정기점사에서 합격한 저울은 가급적 제외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유통업소, 정육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계량기 변조와 봉인 상태 ▲영점조정 상태 ▲수평장치 파손 여부 ▲검정 및 정기검사 여부 등이다.
만약, 위.변조한 저울을 사용하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고발조치를 할 계획이며,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단순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처분을 해야 하나 고의가 아닌 경우에는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개선 후 사용토록 현지시정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시중에 사용하고 있는 계량기가 계량 전 영점 눈금이 잘 맞춰져 있는지, 수평상태로 계량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소비자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201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해 총 400대의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검사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