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사)H₂O품앗이운동본부(이하 H₂O품앗이운동본부)소속 학생 및 부대 인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병영캠프를 개최하고있다.
16전비는 지난해 8월 H₂O품앗이운동본부, 예천군청과 함께 「1사 1촌 1병영」자매결연과 함께 국민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병영캠프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유소년들에게 병영체험과 전통 선비문화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병영캠프는 보육시설어린이 등 H₂O운동본부에서 신청자를 선별한 전국 남여 초등학생을 비롯한 부대인근 다문화가족 자녀 등 10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명을 포함한 총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국산 초음속 전술항공기 TA-50 및 항공기무장 전시, 시뮬레이터 체험 등 공군의 안보현장을 견학했으며 기지 내 실내수영장에서 수상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하계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우리의 정신문화 유산인 올곧은 선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 및 예절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미니 올림픽 등 자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심을 배양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한편 마지막 날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실시해 캠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캠프 자원봉사팀장 유재연(여, 27세)씨는“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 모두 이번 캠프를 통해 공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캠프를 준비해 주시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해 주신 16전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병영캠프는 기존의 군대에서 운영해 온 병영체험.체력단련 형태의 캠프와는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군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충효의 고장인 경북 북부지역의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와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21세기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꿈과 희망 키워주는 명품 캠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